소프라노 홍혜경. 캐슬린 김.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씨
카르멘. 중국의 닉슨. 루치아. 돈 카를로 등서 환상 목소리 선봬
이달 27일 개막하는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새 시즌 공연에 소프라노 홍혜경, 소프라노 캐슬린 김, 베이스 연광철, 테너 이용훈 등 한인 4명이 주역으로 활약한다.2010~2011 시즌에서 신작(New production)은 바그너 오페라 ‘라인의 황금’, 모소르그스키의 ‘보리그 고두노프’, 베르디의 ‘돈 카를로’, 베르디의 ‘라트라비아타’, 존 아담스의 현대 오페라 ‘중국의 닉슨’, 로시니의 ‘오리백작’, 바그너의 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의 서곡에 해당되는 ‘발퀴레’ 등 7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리바이벌되는 작품은 ‘라보엠’, ‘낙소스섬의 아드아리네’, ‘카르멘’. ‘호프만의 이야기’, ‘돈 파스칼레’, ‘요술피리’, ‘루치아의 람메르무어’ 등 21개 작품이다.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홍혜경은 비제의 ‘카르멘’에서 돈 호세를 사랑하는 시골처녀 미카엘라 역을 맡아 노래한다. 공연날짜는 12월4일과 9일.
2009~2010 시즌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주역 올림피아로 호평을 받았던 캐슬린 김(한국명 김지현)은 올 시즌에는 오페라 ‘중국의 닉슨’(2011년 2월2, 5, 9, 12, 15, 19일)과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2011년 3월7, 10, 13일)로 뉴욕 오페라 관객들과 만난다. 1972년 닉슨 미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담은 ‘중국의 닉슨’에서는 모택동의 부인 ‘강청’으로 노래한다. ‘낙소스섬의 아리아드네’에서는 제르비네타 역으로 다시 메트 무대에 선다.
한인 베이스로 드물게 메트 오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유명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연광철은 도니제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2011년 2월24, 28일, 3월4, 18, 12, 16, 19일)에서 라이몬도 신부로 돌아온다.
테너 이용훈은 올 시즌 신작 ‘돈 카를로’의 주역 ‘돈 카를로’로 메트 오페라에 정식 데뷔한다. 이미 유럽 오페라 무대에서 ‘돈 카를로’로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킨 이용훈은 11월29일과 12월15일과 18일 메트 오페라 관객들과 만난다.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