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콜렉션 키즈
A최근 출장 차 LA에 온 김상영(34)씨. 예전 같았으면 업무 후 본인을 위한 쇼핑을 즐겼겠지만 올해 만큼은 다르다. 올 겨울 태어날 첫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열었다.
그가 구입한 것은 ‘스토케’ 유모차. 아내가 꼭 갖고 싶어 했던 것이다. 다음주 어학연수를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는 최승진(26)씨.
그는 지난해 결혼해 내달이면 첫 아이를 출산하는 누나의 부탁으로 ‘퀴니’ 유모차를 구입했다.원정출산이나 어학연수 출장 여행 등으로 미국에 온 한인들에게 명품 유모차 구입이 인기다.
실제로 한국에서는 저출산 시대를 맞이해 ‘베이비 산업’이 하향세지만 오히려 유모차 시장에서는 고가 제품들이 잘 팔리고 있는 상황. 스토케 부가부 퀴니 등이 ‘구매 희망 1순위’ 제품들이다.
이들은 유모차의 벤츠 BMW로 불린다. 뿐만 아니라 이 유모차들은 김희선 기네스 펠트로우 등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들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비싼 만큼 충격 흡수 등 안전성과 디자인이 우수하고 미국에서의 구입 비용이 한국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
퀴니 제품의 경우 미국내에서 450달러 선에 팔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1200달러 전후에 판매된다.
배송비 50달러만 내면 원하는 한국 주소지까지 배달이 가능하다. 네덜란드산 ‘퀴니’를 수입.판매하는 미국 본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인타운에서만 1000대의 퀴니가 팔려 나갔다. 스토케도 이곳에서는 1200달러 정도지만 한국에서는 1700달러가 넘는다.
옥스포드 콜렉션의 아이리스 이 매니저는 “퀴니 버즈 같은 경우 무게가 30파운드도 안돼 출국 시 화물짐으로 부쳐도 따로 돈을 내지 않는다”며 “젊은 부부들 사이에 핫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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