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에서는 운동 멀리하는 것은 도덕적 의지 쇠함을 의미
▶ 1870년 등장한 노오포크는 타운웨어로 애용되다 현대복장 원형으로
“Keep Fit”
육체적으로 쇠(衰)하는 것, 육신의 게으름을 방치해 두는 것, 그리고 운동을 멀리 하는 것, 이것에 대해 영국에서는 도덕적 의지(意志)의 쇠함을 의미한다. 프랑스 사람들이 정신적 젊음과 회화의 기능으로 쇠함을 피하는 것처럼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개인의 의무로서 “Keep Fit”은 건강 예찬의 간결한 격언이다. 이것은 영국인들의 생활훈(訓)이며 도덕훈이다. 그리고 일상적 번영에 스포츠를 가까이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스테이터스가 정해지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영국에서 스포스 웨어의 기원을 이루었다.
- 루이 가스미앙(프랑스영문학자)-
사람들이 일상적 번영에 스포츠를 가까이 하여 건강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은 지금이나 예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스포츠를 하여 몸을 건강하게 하여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을 사회 미덕으로 하며, 여러가지 스포츠에 따르는 스포츠 웨어를 말하자면 헌팅을 위해 헌팅웨어 또 골프 플레이를 위한 골프웨어를 일일이 고안했던 그 시절 영국인들과 지금 사람들을 비교하면 지금 사람들은 자기 본위이다. 아무 옷이나 입고 운동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스포츠 웨어에 대한 애정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 시절 영국 사람들은 모든 운동복에도 넥타이를 매었었는데 매너와 그리고 바른 운동복 차림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처음 스포츠 웨어로 입었던 것은 1870년에 등장한 노오포크(Norfolk) 수우트이다. 영국의 노오포크 공작이 헌팅웨어로 입었었다는 설이 있고, 또 수렵지로 유명한 노오포크 지방의 이름을 따른 것이라는 설도 있다. 후에 노오포크는 타운 웨어로 애용되다가 현대 복장의 원형으로 남는다.
노오포크는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튀드로 만들어졌다. 지금도 스포츠 웨어는 두툼하고 성그른 질감의 재킷이 스포티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때부터 습관화 되어진 때문이다.
스포츠 웨어의 종류는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헌팅 웨어(수렵복), 라이딩 웨어(승마복), 골프, 테니스 웨어 등이 있다. 어떤 스포츠를 자기가 하던 또 경기를 보면서도 스포츠를 즐겼던 애정이 스포츠 웨어에 담겨 있다.
워드롭에 이런 스포츠 웨어가 갖춰지면서 사람들은 위크앤에 비즈니스 웨어를 벗고 스포티한 차림을 하는 것이 폭 넓게 일반화되는 의생활 문화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스포츠 웨어의 적합한 패턴의 옷감도 폭넓게 생산되었다. 옷감은 비즈니스 수트를 만드는 파인 한 것보다 러프한 핸드위븐 튀드(tweed)로 그리고 패턴도 크게 고안되어 스포티하게 보이게 한 것이었다.
그중에 근 한 세기가 지나면서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패턴은 푸레드, 하운스 롭, 헤링 본 등이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운스 툿 재킷이니 헤링 본 재킷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클래식한 스포츠 재킷으로 갖추는 것이 이상적인 스포츠 웨어 워드롭 빌드라고 생각 했다. 따라서 스포츠 웨어에도 넥타이는 기본이며 모자 그리고 스카프 등 액세서리를 갖추는 것도 중요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남성 모든 복장의 바른 옷차림의 기준은 마스큐린 드레스, 즉 남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그리고 험불하게 보이는 옷차림으로 스포츠 웨어라고 제외되지 않았다. 그리고 스포티한 멋이라고 너무 큰 패턴은 남의 눈에 띄어 누버 리치(Nouveau riche, 벼락부자) 처럼 보인다는 격멸적인 표현은 무리가 아니었다.
오늘날 스포츠 웨어의 개념은 단지 후리한 차림이라고 인식 하는 사람들을 늘게 한다. 구태어 스포츠 웨어의 오리진, 소재나 스타일은 관심 밖으로 된 것은, 상업 목적으로 사람들로부터 정중한 격식의 차림으로 부터 해방을 시켜 준다는 강한 메시지까지 전하는 잘못된 현대 이미지 패션 문화 때문이다.
스포츠 웨어는 비즈니스 웨어처럼 정중한 느낌이 없음으로 잘못 입으면 언캐어링한 차림으로 보여서 사람들로 부터 언더 에스터메잇을 받게 되기 쉽다. 언제부터인가 사회에는 겉을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지만, 값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바른 옷차림을 한 사람은 인격도 갖춰 있다는 말은 믿을만하다.
1839년 창업한 CORDINGS가 만든 헌팅 수우트를 영국에서 발행하는 British Style지에 게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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