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서려는 기업은 늘고 있지만 불안한 시장 상황 때문에 적체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IPO 리서치업체인 르네상스 캐피털의 집계를 인용해 161개 기업이 IPO를 통해 560억달러 이상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보도했다.
이는 업체 수를 기준으로 2000년 이후 최대 규모이며 금액은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처럼 많은 업체가 IPO를 대기 중인 것은 그동안 증시와 주가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면서 새로 쏟아지는 주식 물량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에서는 기업들이 저금리를 이용해 저마다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고 투자자들도 주식보다 안정적인 채권을 선호하면서 ‘랠리’가 전개되고 있는 반면,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다.
‘닷컴’ 거품이 정점에 달했던 2000년에는 무려 237개 업체가 285억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했지만, 최근 상황은 당시와 상당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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