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아카데미 9학년에 재학 중인 피아니스트 김형도(14·사진)군이 꿈나무 연주자 발굴 비영리 단체인 ‘프롬 더 탑’(From the Top)의 잭 켄트 쿡 영 아티스트 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김 군은 잭 켄트 쿡 재단이 주는 1만 달러의 장학금 수상과 함께 9월26일 오후 6시 클래식 라디오 방송 WQXR 105.9 FM 전파를 타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6월 펜실베니아 게티스 버그 마제스티 극장에서 가진 우승자 연주회에서 연주, 녹음한 곡 리스트의 파가니니 연습곡 ‘라 캄파넬라’중 6개의 그랜드 에튜드를 들려준다.
김 군은 커네티컷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 1등, 스타인웨이 소사이어티 장학생 선발 콩쿠르 1등, 뉴욕시 피아노 교사 연맹 콩쿠르 1등, 뉴욕 뮤직 콩쿠르 2등 등 다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김군은 8세 때 먼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매네스 음대, 카네기홀, 스타인웨이 홀 등 여러 곳에서 독주 무대를 가졌다. 현재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빅토리아 머시캣콜 교수에게 사사중이다.“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어 모든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하고 싶다”는 김군은 모기지 대출 담당자인 김종휘씨와 노영란씨 사이에 1남1녀 중 막내이다.
한편, 프롬 더 탑은 미국 최고의 영 클래식 뮤지션들을 선정해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NPR)과 공영 TV방송(PBS), 미주 공연 투어 등을 통해 꿈나무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잭 켄트 쿡 재단과 내셔널 예술위원회, US 트러스트, 리버티 뮤추얼 등의 지원을 받아 우수 꿈나무 연주자들을 발굴, 시상해오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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