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한의대 한국어과정 입학설명회 성황…신입생 모집중
“한의사가 되고자 하십니까?” 본보를 비롯한 한인언론에 눈길끄는 이 물음표 광고가 선보인지 꼭 1년이 흘렀다. 이 광고를 내보낸 서니베일의 국제한의대 한국어프로그램(학장 김용태)도 개원 1년이 지났다.
광고카피 그대로 한의사가 되고자 하는 이들이 시나브로 늘어 이곳에서 주경야독 열공중인 학생들은 약 30명에 이른다. 학생층은 다양하다, 2,30대 유학생에서 6,70대 은퇴자까지, IT전문가에서 가정주부까지. 입문동기도 각양각색이다, 한의학의 신대륙 미국에서 한의사로 거듭나기를 결심한 전문직종사자, 자신이나 가족의 건강 때문에 한의학에 눈뜨게 된 자영업자, 의료선교 등 의미있는 일로 황혼기를 황금기로 바꾸려는 은퇴자 등.
이 학교가 21일 새학기 입학설명회를 겸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오후 2시부터 2시간여동안 열린 행사에는 일부 재학생과 교수진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가했다. 새내기 참가자들의 면면 또한 다양했다. “한의학에 관심이 많은 아들”과 함께 참석한 김신옥 SF교육원장은 “아들의 진로를 위해 ‘개인 자격으로’ 오게 됐다”며 미국에서의 한의학 공부는 서양의학의 접목을 통한 “많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섞인 덕담을 건넸다.
한의학의 전망과 관련 김용태 학장은 ▷서양의학의 부작용이 많아 대체의학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 한의학이 있고 ▷전국민의 의보가입, 병력에 따른 보험가입 거부 및 보험료차별화 금지를 골자로 하는 의보개혁안 통과로 보험업계의 한방치료 커버리지 및 한의사 취업기회가 확대될 것이며 ▷연방하원에 계류중인 HR646법안이 통과되면 한의업 마켓은 지금의 2배이상인 5,000여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근 3년간 언어별 합격률은 한국어(70~76%) 응시생이 가장 높다. 새 학기는 9월초 시작된다. 문의 (408)733-1827 또는 (408)805-0565.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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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열린 국제한의대 한국어프로그램 입학설명회 참가자들이 김용태 학장의 입학절차 및 교과과정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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