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발발 60주년을 기념하는 ‘한국의 소리’(The Voice of Korea) 콘서트가 26일 오후 7시 30분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열린다.
한국의 피엠지코리아가 주최하고 국제문화교류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콘서트는 잊혀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향하는 한국 성악가들의 화려한 초석이 될 무대로 올려진다.또한 한국전쟁 참전 용사 단체인 미국 재향군인회와 한국재향군인회 미국지부 관계자들을 초청, 이들의 노고와 희생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출연진은 신동기 지휘자가 이끄는 뉴욕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테너 신동호와 보헤미안 싱어즈, 재독한인여성합창단과 재독 소프라노 김경란, 협연자인 피리연주자 안은경, 피아니스트 카리사 김, 카운터 테너 김세진 등 화려하다.
특히 한국전쟁을 경험한 재독 간호사 출신들로 주축이 된 재독한인여성합창단은 2007년 독일에서 50명의 단원으로 창단, 현재 120명 규모의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독일 여러 도시에 흩어져 사는 이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합창단을 창단하고 한국동요와 가곡들을 부르면서 그리움을 달래며 감성과 완벽한 화음으로 노래하는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또한 재독 성악가로서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의 많은 콘서트의 솔리스트이며 현재 뒤셀도르프 청소년 및 성인 합창단을 가르치고 있는 소프라노 김경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남성 중창단 보헤미안 싱어즈는 테너 신동호 교수를 주축으로 12명
의 남성 성악가들로 창단. 멤버 전원이 이탈리아 베르디국립음악원, 영국 왕립음악원, 독일 뮌헨국립음대 등에서 유학한 유학파들이다. 팝송, 한국가요, 오페라 아리아,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해내고 있다.
이밖에도 줄리어드 음대에서 석사 과정 중인 차세대 기대주 피아니스트 카리사 김은 독일 10개 도시 순회 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김세진은 2010 KBS 열린 음악회, 2010 SBS 월드컵 전야 콘서트 등의 방송 출연과, 빈 소년합창단 내한 공연 시 특별게스트로 전국투어 공연을 함께했던 한국의 대표적 카운터 테너이다. ▲티켓 문의:212-875-5030(애버리 피셔홀 박스 오피스), pakospark@gmail.com(피엠지 코리아) <김진혜 기자>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한국전 60주년 기념 콘서트에 출연하는 재독한인여성 합창단.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