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로저스컵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투어 로저스컵에서 탑시드를 받은 세계랭킹 3위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가 자신의 첫 경기인 대회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75위의 무명 이베타 베네소바(체코)에 덜미를 잡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벌어진 대회 단식 2라운드 경기에서 얀코비치는 예선을 통과해 올라온 베네소바를 맞아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 뒤 2세트도 3-6으로 무너져 탑시드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보따리를 싸는 신세가 됐다. 반면 지난 주말 벌어진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고 본선티켓을 따낸 베네소바는 대회 탑시드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꺾는 기염을 토하며 3회전에 뛰어올랐다. 지금까지 베네소바가 꺾은 최상위 랭커는 지난 2006년 호주오픈에서 당시 5위였던 매리 피어스를 꺾은 것이었다.
한편 11번시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는 같은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를 7-5, 4-6, 6-1로 힘겹게 제치고 첫 승을 따냈다. 또 10번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는 카테린 보다렌코(우크라이나)를 6-1, 6-1로 완파했다.
<김동우 기자>
10번시드 빅토리아 아자렌카가 서브를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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