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 사진)이 12일 오후 7시25분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병세가 악화돼 이날 세상을 떠났다.
앙드레 김의 빈소가 마련된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늦은 밤에도 각계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후 11시 40분께 빈소를 찾아 25분 정도 머무르며 유족들을 위로했으며 배우 원빈도 비슷한 시각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평생을 입어온 흰색 옷차림에 미소를 짓는 모습의 영정 사진 곁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를 비롯해 패션계와 연예계, 영화계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줄을 이었다.
유족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앙드레 김의 장례를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앙드레 김의 유해는 16일 오전 6시 발인 후 고인이 30년 넘게 살았던 압구정동 자택과 신사동 앙드레 김 아뜰리에, 지난해 완공한 경기도 기흥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앙드레 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2번이나 패션쇼를 열어 베이지역 한인들에게도 친근해 소식을 들은 한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관계기사 스포츠섹션, 본국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