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항만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09만 컨테이너를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랜드항만청에 따르면 올 5월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고 6월에도 작년 6월에 비해 21% 느는 등 올들어 이같은 증가세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클랜드항만의 최근 4년 상반기별 취급량을 보면 2007년에 114만 컨테이너, 2008년에 112만 컨테이너, 2009년에 96만1천 컨테이너(2008년 동기 대비 14.1% 감소)로 계속 감소해 오다가 올들어 증가하기 시작했다.
경기가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던2009년 한 해 동안 세계 20대 컨테이너 화물업체들이 200억 손실을 봤지만 오클랜드항만청은 같은 해 가을에 4억3천만달러를 투자해 대대적 준설공사에 나섰다. 그 결과 수심 43피트였던 항만은 수심 50피트로 준설돼 예전 보다 큰 규모의 컨테이너선들이 정박할 수 있도록 해 경기가 계속 회복세 보일 경우 화물 취급량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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