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김영진 의원 베이지역 방문
▶ ’세계한인민주회의’ 발대식 참석도
재외참정권 시대를 맞아 한국 각 정당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해외 지지 조직인 ‘세계한인민주회의’ 발대식 참석을 위해 김영진 의원이 베이지역을 방문했다.
5선 국회의원이자 민주당 재외동포사업추진단 북미주 단장을 맡고 있는 김영진 의원이 4일 산부르노 히로 스시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지지조직 설립, 참정권, 복수국적, 해외한인청 설치 등에 대한 민주당의 견해를 밝혔다.
김의원은 ‘세계한인민주회의’는 정당 개념보다는 한단계 낮은 해외한인사회 청원 및 문제점을 전해줄 ‘민원 창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포럼, 강연회 등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의원은 2012년 총선과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도 52만표 차이로 대선에 승리 한 점을 상기시키며 투표 가능한 재외 동포 230만중 100만표의 유권자를 가지고 있는 미주가 중요지역임을 강조했다.
김의원은 “유신정권 이후 34년만에 부활한 해외참정권으로 2012년 4월 총선에서 처음으로 해외동포들이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며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공관외에 한인회관 등으로 투표소를 확대하고 우편투표제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해외비례대표와 관련 김의원은 아직은 시기상조라면서도 한인 분포도를 가지고 추후 결정 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동포사회를 분열시키는 정치인들의 행보는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동포사회도 특정 정당 줄서기 등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정권에 따른 동포사회 분열에 대해서도 김의원은 “정치권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며 “정당간 과다경쟁, 지역파벌, 보수,진보 대립 등 망국적 패단은 시작 전부터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이의원은 오후 7시 샌프란시스코 산왕 식당에서 열리는 ‘세계한인민주회의’ 발대식에 참석, 관계자 20여명을 만나 향후 행보에 대해 논의했다.
<김판겸 기자>
4일 산부르노 히로 스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영진 의원이 민주당의 참정권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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