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장학회(회장 이계옥)가 북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는 장학금 수여식이 3일 샌프란시스코 장수갈비에서 장학생과 가족, 장학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계옥 회장은 “성적, 사회봉사 등 다방면에서 모범이 되는 한인 학생들을 선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각 전공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격려사에서 주임성 명예회장은 “밀알장학회는 회원들의 쌈짓돈을 모아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며 “회원들 모두 미래의 한인 사회를 이끌고 갈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주어진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생으로 선발된 김윤아(UC Berkeley), 김효정(Johns Hopkins), 조선희(Brigham Young), 이재섭(UC Santa Cruz) 박건우(UC Berkeley) 등 5명 학생에게 각각 1,000달러가 전달됐다.
UC버클리대 진학을 앞두고 있는 김윤아(몬트레이고)양은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모범이 되는 밀알 장학생이 되도록 공부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밀알장학회는 1996년부터 2010년 8월 현재까지 총 75명에게 5만3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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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장수갈비에서 열린 제14회 밀알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과 장학회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이계옥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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