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에서 아프리카 선교 활동을 하던 김현덕 교수(사진.상항주립대학교)가 지난 31일(토)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현덕 교수는 이날 남편인 크리스 포오먼(Chris A Foreman) 목사와 함께 집회 인도 초청을 받아 차량으로 이동하던중 자동차가 전복되면서 차밖으로 튕겨져 나가 머리부분을 크게 다쳤다. 김교수는 자동차가 두바퀴 반 정도 회전할 정도의 큰 사고로 인해 외상은 없었으나 머리 여러곳에 상처를 입은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머리내 출혈이 심해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의식불명 상태에 있다가 3일(화) 새벽5시 사망했다. 향년 59세. 김 교수의 장례는 3일 르완다에 도착한 두아들등 가족들이 상의해 일정을 정할 계획으로 있다.
김현덕 교수는 크리스 포오먼 목사(샌 로렌조 제일침례교회 담임)와 함께 르완다 선교사역을 위해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 4일 돌아올 예정으로 있었다. 이들은 르완다에 크리스천 펠로쉽 하우스를 설립, Come and See Africa(CASA)를 통한 아프리카 미래지도자 양육을 위한 제자 훈련 사역을 해왔었다. 1998년 월드미션 프론티어(대표 김평육 선교사)의 아프리카 단기선교단장으로 아프리카 선교사역에 발을 디딘 김 교수는 2005년부터는 르완다 국립대학이 있는 브타래에 대학생 선교센터인 크르스천 펠로쉽 하우스를 통해 전도활동을 해왔었다.
김현덕 교수는 제천여중 영어교사 시절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있던 포오먼 목사와 만나 결혼, 슬하에는 아들 둘을 두고 있다. 상항주립대학에서 오랫동안 교육학을 강의해 온 김 교수는 현재 안식년으로 올 가을학기부터 학교로 돌아갈 계획으로 있다가 불의의 사고로 참변을 당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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