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를 몰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솔린 가격은 노동절 연휴까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부터 자동차 여행객의 증가로 개솔린 수요는 다소 늘어났으나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면서 전국 개솔린 가격은 갤런 당 평균 3달러 미만을 유지하고 있는데 멕시코만에 허리케인이 몰아쳐 오일 생산이 격감하는 등 돌발사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 가격은 노동절 연휴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개스 프라이스 관련 웹사이트인 마이 버디 닷컴에 따르면 미전국 8월 1일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2.73달러로 지난 2주보다 약간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갤런단 1센트 미만이었다.
SF 지역의 셀프 서브 레귤러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균 3.180으로 전주대비 0.9센트 상승했다.
오일 가격 정보서비스의 오일 가격 분석가 톰 클로자는 “8월 소비자들의 자동차 운행 거리는 7월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노동절 연휴 전까지 개솔린 가격의 변화 폭은 갤런 당 5~10센트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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