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숙명여대 동문회(회장 원용현)가 지난 7월 31일(토)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에서 계절학기(Summer School)를 듣고있는 후배들을 초청해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황젬마(59년 졸업 식품영양) 동문 자택에서 열린 행사에는 스탠포드대와 UC버클리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40여명이 참석해 선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카이저 병원에서 약국장을 맞고 있는 김명화(74년 졸업 약학) 동문은 후배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열어 미국에서 취업하는 방법과 여성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 등을 설명했다.
원용현 회장은 "어린 후배들이 미국까지 와서 두 달 동안 공부한다니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젊은 후배들과 어울려 모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니 젊어지는 기분이 들고 무척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은혜(08학번 멀티미디어과학과) 학생은 "이날 모임이 황젬마 선배 자택에서 열렸는데 황젬마 선배는 학교에 총 70억원 가량 기부했다고 들었고 학교에 선배 이름으로 된 홀까지 있다"면서 "이렇게 모교 사랑이 대단한 선배를 만난다는 사실에 설렜고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한국 여성으로 살아가는 선배들을 보면서 느끼는게 많았다"고 전했다.
<이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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