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소프트볼대회 결선(헤이워드)
제33회 교회친선 배구대회(캠벨 CC)
지난주 토요일(24일)의 농구한마당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31일)에는 스포츠 큰잔치 두마당이 펼쳐진다. 북가주한인야구협회(회장 넬슨 최) 주최 대한야구협회장기 쟁탈 및 8.15광복절 기념 제37회 북가주 한인친선 소프트볼대회와 산호제한인침례교회(담임 최승환 목사) 주최 광복절 기념 제33회 북가주지역 교회간 친선배구대회다.
헤이워드의 알덴 E. 올리버 스포츠 팍에서 열리는 소프트볼대회는 지난 17일 예선리그에 이은 결선리그다. 캠벨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리는 배구대회는 예선부터 결선까지 31일 하루동안 벌어진다. 농구한마당잔치와 마찬가지로 두 대회 모두 본보가 특별후원한다.
◇제37회 소프트볼대회 결선 : 이제는 단판승부다. 예선성적은 결선시드배정을 위한 참고자료일 뿐이다. 예선 전패팀이라도 결선에서 전승을 거두면 우승이다. 예선 전승팀이라도 결선에서 한게임만 삐끗하면 끝장이다.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12팀, 매스터리그 5팀 모두에 우승기회가 열려 있다. 다만 몇몇 상위시드팀은 결선 첫게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매스터 배터스(+42), 서카프리(+29), 힛n런(+20), 건스(+16), 풀가스펠(+14)이 예선에서 나란히 2승을 거뒀으나 득실차에 따라 차례로 1~5위가 됐다. 그중 1~4위는 시드를 배정받아 8강에 직행했다. 풀가스펠은 2승팀 중 유일하게 8강직행권을 받지 못했다. 매스터리그에서는 지난해까지 3연패를 달성한 스머프스(1승3패)가 예선리그 꼴찌를 기록, 4위 KCPC(2승2패)와 준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승승장구하다 결승에서 스머프스에 덜미가 잡혔던 K1은 3승1패로 1번시드를 받았다. △대회장 주소 : 2580 Eden Park Pl. Hayward
◇제33회 교회친선 배구대회 : 소프트볼대회가 최고전통을 자랑한다면 배구대회는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25개 교회에서 50팀 가까이 출전한다. 신체접촉 때문에 부상위험이 따르는 종목들과 달리 배구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게다가 주최측은 공수분업이 더욱 안전한 극동식 9인제를 채택하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려는 배려다. 한여름 토요일 나들이를 겸한 교회단위 응원단 규모도 대단하다. 주최측은 선수와 응원단을 합쳐 약 3,000명이 대회장을 누빌 것으로 내다봤다. 최승환 목사가 이 대회를 “하나님 나라의 잔치”라고 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승부는 승부다. 준비와 진행 실무책임을 맡은 최홍서 집사에 따르면, 배구선수 출신이나 ‘선수급 선수들’이 많아 수준높은 불꽃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년부(40세이상)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산호세제일교회A팀, 임마누엘장로교회A팀, 산호세주님의침례교회A팀 등이 같은 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하나님 나라 잔치의 박터지는 난타전’을 예고하고 있다. 청년부(나이제한 없음), 청년OB부(30세이상)에서는 한층 더 빠르고 탄력있는 치고막기 내지 치고받기가 예상된다. △대회장 주소 : 1 W. Campbell Ave., Campbell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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