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족수 부족*절차상 문제" 논란일듯
▶ 김복기 전 중가주협회장 회장 추대 취임식도
북가주식품상협회(KAGRO 회장 김복기)가 제14대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으나 10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회원이 참석, 정족수 문제 등 정관과 관련한 논란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에서 개최된 이날 북가주식품상협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서는 몬트레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복기 전 중가주식품상협회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복기 회장을 추대한 이유에 대해 최근 활동이 미미한 북가주식품상협회의 활성화를 위함이라는 것이 협회 측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날 참석자를 살펴보면 북가주식품상협회원은 부부가 함께 참석한 김진홍 전 회장을 비롯하여 10명 미만의 회원에 불과해 정족수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할 경우 파행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제5대 북가주식품상협회장을 역임했던 이용원 전 회장은 "북가주식품상협회원이 나를 포함해 겨우 3명밖에 참석하지 않았다"면서"이사회에서 인준 받은 후 총회를 통해 선출되어야 함에도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는 등 파행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서는 중가주식품상 회원이던 민경호, 이동주씨 등이 참석 몬트레이 식품상협회를 창립한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한편 김복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가주식품상협회장과 LA지역식품상협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었다"면서 "그곳은 자리를 잘 잡아 운영이 잘 되고 있으나 북가주식품상협회의 활동이 흐지부지해서 이렇게 오게 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LA지역에 다섯 개에 달하는 지부형식의 식품상협회가 있다"면서 "북가주지역식품상협회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 지부 설립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제14대 정기총회를 개최한 북가주식품상협회원들과 창립선언을 한 몬트레이 식품상협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김진홍 전 회장, 김복기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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