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지역의 해변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축에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연자원 보호위원회(Natural Resources Defense Council, NRDC)에 따르면 버지니아 해변은 전국에서 4번째로 깨끗한 것으로 밝혀졌다. 메릴랜드도 7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국 30개 주를 대상으로 수질 표본을 뽑아 실시됐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해변이 가장 깨끗한 곳은 뉴햄프셔이며 2위는 델라웨어가 차지했다. 뉴햄프셔의 경우 2개의 해변이 5스타(five stars)의 등급을 받았으며 4 스타 에 해당하는 등급의 해변도 3개나 됐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델라웨어 지역 해변 중 5 스타 등급을 받은 곳은 없다. 하지만 버지니아 비치, 오션 시티 등 지역에서 잘 알려진 11개 해변들은 4 스타 등급을 받았다.
NRDC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폭풍우가 내리지 않았을 때 실시됐다. 따라서 25일 워싱턴 일원에 내린 폭우 이후 지역 해변의 수질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이 관계자는 폭풍우가 지나간 직후에는 오염 물질이나 박테리아가 줄어들 때까지 해변에서 수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특히 폭우가 흘러들거나 선착장이 있는 곳에서는 오염 물질이 존재하는 것이 확실해 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안성중 기자>


※ 4 스타 등급 해변


▲ Cape Henlopen State Park
(Herring Point)
▲ Rehoboth Beach
(Rehoboth Ave Beach)
▲ Sandy Point State Park(East Beach)
▲ Sandy Point State Park
(South Beach)
▲ Assateague State Park
▲ Ocean City’s at Beach 6
(in front of 126th Street)
▲ Huntington Beach in Newport News
▲ Virginia Beach
(Little Island Beach North)
▲ Virginia Beach
(Little Island Beach South)
▲ Virginia Beach at 15th Street
▲ Virginia Beach at 28th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