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가 과속 단속 카메라를 12개 새로이 설치했다.
이들 카메라들은 대부분 DC 남동 지구에 설치됐으며 지난주부터 단속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단속 카메라 설치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DC 정부가 도로 안전보다는 세수 확보에 더 관심이 크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과속 위반 벌금으로 DC가 이번 회계연도에 4,100만 달러의 순수익을 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C는 이번 회계연도의 8개월이 경과한 지난 5월말 현재 과속 카메라 단속 벌금으로 2,480만 달러의 세수입을 올렸다. DC는 지난해 3,370만 달러의 단속 수입을 올린 바 있다.
자동차 협회(AAA) 북동부 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단속 카메라들의 위치를 감안할 때 DC가 도로 안전 개선보다는 세수 목표치를 채우는 데 더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반면 DC 경찰국장은 단속 카메라 설치는 위험스러운 운전 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며 카메라 덕분에 교통 사고를 줄이는 데 큰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2009년 DC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교통 사고는 모두 33건이었으며 이전 해의 40건에 비해 7건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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