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안무가, 발레 마스터, 사진작가, 공연 의상 디자이너 등 1인 다역을 소화해내고 있는 주재만(35·사진)씨가 무용 사진집을 펴냈다.
그의 저서 ‘움직임속 감정’(Emotion in Motion)은 80쪽에 걸쳐 뉴욕의 유명 무용단인 컴플렉션스 댄스 컴퍼니 단원들의 다양한 동작과 표정을 담아냈다. 역동적이기도 하고 우스꽝스런 동작까지 사진속 움직임들은 흥미롭기만 하다. 2009년 컴플레션스 댄스 컴퍼니 창단 15주년 기념 사진집 이후 두 번째 사진집이다. 1999년부터 취미로 사진을 시작,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중인
주씨는 11세때 발레를 시작, 단국대 무용과에서 현대 무용을 전공했고 육완순, 안은미, 글라셀라 코작 등에 사사했다.
한국 현대무용단 등 여러 무용단에서 활동하다 뉴욕으로 와 1996년부터 뉴욕 컴플렉션스 댄스 컴퍼니에서 활동하고 있다. 프랑스 바뇰레 국제 경연대회 최고 개인 무용가 및 연기상, 프린세스 그레이스 안무 펠로십 등 다수 수상했다. 윌리엄 포시스, 미셀 엘리만, 그라시엘라 다니엘레, 조몬 올러, 안 라인킹 등 안무가들의 작품에 출연했고 독무 ‘예기치 않은 습격’과 ‘비수2’, ‘듀엣’ 등을 안무했다. 1998년 뉴욕타임스는 "분주히 움직이는 무용수들의 사이에서 무용가 주재만은 백색의 가면을 두른 듯 그의 조각 같은 얼굴과 함께 불 끊는 에너지가 마치 하늘을 가르는 독수리처럼 무대에 자주 등장하면서 작품을 리드 하면서 감동적으로 이루어 내었다"고 평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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