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메이카 학예술센터(Jamaica Center for Arts & Learning, Inc)에서 시각예술부를 운영하고 있는 큐레이터 한행길씨가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의 기획으로 저서 ‘그물과 유체’(Network and Fluid)를 펴냈다.
이 책은 현대 미술의 역사에서 시공간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미술의 기능과 그 유용가치를 종합적으로 해석한 현대미술 이론서이다.특히 2008년 부산 비엔날레와 뉴올린스 프로스펙트 비엔날레, 2007년 마이애미 바젤 아트페어, 2004년 뉴욕 자메이카플럭스 전시 등을 비교 분석하면서 현대미술에서 드러나는 시공간의 재해석 문제와 미술제도 비판론, 지역특성적 작업론, 예술상업 비판론 등 현대미술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이론들과 작업현상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김수자, 왕게치 무투, 크리스토퍼 케이 호 등 독특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론과 마종일, 한경우, 김은형 등 2차원인 회화공간을 3차원의 실제 공간으로 전이하는 실험적인 성향의 한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 한행길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 뉴욕시립대(CUNY) 헌터칼리지에서 미술학 석사학위를 취득, 대규모 정기 전시 행사인 ‘자메이카 플럭스: 작업 공간과 창문’을 설립했고 2008 부산 비엔날레 조각 프로젝트 큐레이터, 지난해 인천 여성 비엔날레의 ‘21세기 여성의 세기, 다양성과 희망의 세기’전을 기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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