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밀한 색. 농익은 해학. 춘향전의 재해석
▶ 한국일보 특별후원, 오늘 뉴욕.뉴저지 동시 개봉
"방자가 춘향을 품었다".
음란서생 김대우 감독의 은밀한 색과 농익은 해학, 과감한 상상이 담겨진 화제의 영화 ‘방자전’이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오늘(25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동시 개봉된다.
한국 최대의 영화 제작, 배급 상영전문 종합 엔터테인먼트업체인 CJ 엔터테인먼트가 미국내 최대 영화체인의 하나인 AMC와 상영 계약 체결에 따라 뉴욕(퀸즈 베이테라스 AMC극장)과 뉴저지(릿지필드 팍 AMC 극장) 한인 밀집지역에서 상영된다.
’방자전’은 춘향을 원했던 또 한명의 남자 방자, 출세를 위해서라면 사랑도 전략이었던 몽룡, 사랑과 신분, 모두를 가지려했던 춘향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기생의 딸 춘향과 양반집 자제 몽룡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과 변학도의 수청 강요에도 불구하고 춘향이 끝까지 정절을 지켜낸다는 고전 춘향전이 완전히 새롭게 변했다. 몽룡을 따라간 청풍각에서 기생의 딸 춘향에게 한눈에 반해 버린 몸종 방자, 도련님 또한 그녀를 눈여겨본다는 사실에 마음을 접으려 하지만 자신을 하대하는 몽룡의 대한 적개심으로 춘향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 버린다. 춘향 역시 방자의 남자다움과 자상함에 마음이 흔들리고 마침내 방자는 춘향을 품어버린다 하지만 신분 상승의 꿈을 접을 수 없는 춘향은 몽룡이
과거 시험을 위해 한양으로 떠나기전 정인 서약을 맺고, 방자는 이를 알면서도 춘향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장원급제한 몽룡이 돌아와 춘향에게 더 큰 출세를 위해 모종의 거래를 제안하게 되는데...월드컵의 열기와 쟁쟁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거센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2010년 가장 방자한 화제작 ‘방자전’은 20일 현재까지 한국 관객 255만명을 동원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주혁(방자), 류승범(몽룡), 조여정(춘향)이 지금껏 보지 못한 대담한 방자와 야비한 몽룡, 요염한 춘향이라는 자신들만의 색으로 고전 로맨스 ‘춘향전’을 과감하게 뒤집은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상영시간:월~목(1:15PM, 4:15PM, 7:15PM, 10:15PM), 금~일(10:15AM, 1:15PM, 4:15PM, 7:15PM, 10:15PM)
▲상영관: 뉴욕 AMC Bay Terrace 6, 211-01 26 Ave., Bayside, 뉴저지 AMC Ridgefield Park 12, 75 Challenger Rd. Ridgefield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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