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스, 안전자산 선호로 투자자들 몰려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금(金)이 다시 각광받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인플레와 디플레, 정부 부채, 유로 급락 등 경제를 둘러싼 각종 우려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하도록 만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금값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기우 수준이었던 경제적 혼란에 대한 우려가 어떻게 주류로 자리 잡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과거 ‘지하실에 금괴를 쌓아두는 미치광이’쯤으로 천대받던 금 투자자들이 제 시대를 만났다.
금값이 온스당 1,25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미국 주조국의 금화는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조국은 유럽의 급증하는 수요 때문에 지난달 1온스 금화인 ‘크루거란드’의 생산을 50%나 늘렸다. 이는 2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이런 금값의 상승과 인기는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채무위기와 이로 인한 유로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금에 대한 투자를 촉발시킨 직접적인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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