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알재단 미술품 경매
▶ 13일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
뉴욕에서 떠오르는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감상하고 저렴한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알재단(회장 이숙녀)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19일 오후 6시 아라리오 갤러리 뉴욕에서 기금마련 미술품 경매행사를 열고 39인 작가의 작품 63점을 경매에 내놓는다. 이번 행사는 2003년 뉴욕을 중심으로 한국 미술의 보급과 잠재성 있는 한인 미술작가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예술지원단체인 알재단이 뉴욕 한국현대미술관 건립이라는 원대한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기금마련 자선 경매 행사이다.
재단은 매년 본보 특별후원의 미술공모전을 통해 작가 4~6명을 선정해 상금과 함께 수상작가전을 열어주고 한국미술 보급을 위해 매년 몇 차례에 걸쳐 중견급 작가들이나 소외되었지만 능력 있는 작가를 발굴을 하여 개인전 및 그룹전을 개최하며 미술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알재단의 이숙녀(사진) 회장은 "뉴욕은 세계 미술의 중심지이면서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아트마켓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작가들의 전시와 작업이 활발하게 이
루어지고 가장 다양한 인종들이 모이는 뉴욕에 한인들의 공간이면서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한국현대미술관 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경매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매 참여 작가들은 강주현, 고상우, 구본정, 김송이, 김나래, 김신일, 김연진, 김영삼, 김은형, 김지은, 마종일, 박애기, 박요, 박은정, 안성민, 안신영, 유혜리, 윤옥순, 이가경, 이미연, 이수임, 이자운, 이종건, 정상현, 정재규, 조수진, 조희정, 천세련, 최성호, 최진기, 황란, 황인주,크리스토퍼
라이거, 엘리스 리, 그레이스 김, 제이미 리,자렛 민 데이비스, 문재원, 안형남 등이다.유화, 믹스미디어, 사진 등 다양한 작품들이 나오며 경매는 입찰식 경매(Silent Auction)로 진행된다.
입찰식 경매는 큰 경매회사에서 하는 라이브 옥션(Live Auction)과 달리 마음에 드는 작품을 보면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써넣는 것으로 계속 가격을 높여가다가 마지막 순간에 제일 높은 가격을 써 넣은 사람이 작품을 구입 하게 되는 형식이다. 행사 당일 작품이 입찰된 구입자는 현금이나 수표로 가격을 지불하면 된다.소장가가 아니더라도 거실에 그림 한 점 걸고 싶거나 귀한 사람에게 좋은 선물로 구입하고자 한다면 절호의 기회이다. 참여 작가들의 작품 기증으로 시중보다 절반 이상 싼 가격에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작품 판매 수익금은 뉴욕현대미술관 건립 기금의 종자돈으로 사용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인 1.5세, 2세들이 한국 문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경매 외 막걸리를 포함한 한국 음식, 한국 음악, 살풀이 춤 등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50달러(6월15일까지 예매 가능) ▲장소: 521 West 25th St., NY ▲ 문의: 516-983-3935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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