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조 신인 여성 그룹이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인 테디 라일리(44)와 손잡고 국내외 시장에서 데뷔할 행운을 거머쥐었다.
테디가 이름을 지어줄 것이라는 이 그룹은 아직 국내에서 데뷔하지 않은 팀으로 한국, 중국, 태국 멤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한 음반기획사에서 3년간 훈련을 받은 멤버들은 비보이팀 `AOM’ 출신으로 가수이자 배우인 재범의 출연으로 화제인 한미합작영화 ‘하이프 네이션(Hype Nation)’에 캐스팅되면서 이 영화의 음악감독인 테디를 음반 프로듀서로 맞게 됐다.
최근 연합뉴스와 만난 ‘하이프 네이션’의 총괄 프로듀서인 재미교포 제이슨 리(34) 씨는 "당초 한국에서 활동중인 몇몇 여성그룹 멤버들이 재범의 여동생 역 물망에 올랐으나 이 그룹 멤버 중 한명으로 결정됐다"며 "나머지 멤버들도 다양한 역할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테디는 국내 CJ창업투자와 미국 유니버설인터내셔널그룹이 투자할 ‘하이프 네이션’의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며 "영화 출연진 중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아시아 가수 발굴 프로젝트를 이미 계획했고 춤과 노래 실력을 갖춘 이 그룹이 기회를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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