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거주자들의 운전 상식이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맥(GMAC)보험사가 27일 공개한 ‘2010년 운전상식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DC는 주 단위 집계에서 전국 50개 지역 중 49위를 차지했다. DC 운전자들의 점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71.9점을 기록했다.
DC는 2008년에도 72.92점으로 최하위인 5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이보다 상황이 조금 나아 73.9점으로 44위까지 올라가는 등 개선의 기미가 보였으나 올해 들어 또 최하위권으로 내려앉았다.
반면 메릴랜드는 올해 20위에 올랐으며 운전자들의 평균 점수는 78.2점으로 집계됐다. 메릴랜드는 지난 2년 동안 각각 41위(74.8점)와 42위(76.8)로 하위권에 맴돌았으나 올해 들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버지니아의 경우 올해 조사에서 평균 77.5점을 얻어 28위를 나타냈다. 버지니아는 지난해 78점으로 21위에 올랐으나 올해 들어 7계단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2008년 조사에서 77.04점으로 40위를 보인 것에 비하면 엄청난 진전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캔자스 주(82.3점)가 운전자들의 운전 상식이 가장 우수한 지역으로 드러났으며 오리곤(82.1점), 사우스다코타(81.2점), 미네소타(81.1점), 아이오와(80.8점) 등이 뒤를 이었다.
지맥 보험사는 도로안전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운전상식 테스트’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테스트에서 70점 이하를 기록할 경우 ‘낙제’로 처리된다. 이번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5명중 1명은 운전상식 테스트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으며 전국 평균 점수는 76.2점이다.
<안성중.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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