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회원들이 선행에 나서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포미닛 멤버인 허가윤의 팬카페 ‘포미닛 찬란’ 회원 200여 명은 18일 허가윤의 생일을 맞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모금 프로젝트 ‘스타 사랑, 기부 사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아이들과미래가 27일 밝혔다.
기부금은 아이들과미래가 소외 지역 저소득계층 아동이나 청소년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작은 도서 공간을 만드는 한뼘도서관 지원사업에 쓰인다.
팬카페 회원 홍현수 씨는 "보람되고 특별한 생일 선물을 찾다가 기부를 결정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이런 기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소녀시대 팬카페 ‘화수은화’ 회원들이 멤버 수영의 생일을 기념하고자 소외 아동의 신학기 지원금을 아이들과미래에 전달했고, 지난 3월 조용필의 팬클럽 ‘미지의 세계’는 조용필의 환갑을 맞아 모금액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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