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찬송 모두 수화로"
농아인 12명과 그 자녀들이 교인 전부...재정적 어려움
■교회 연혁
하나님의 성회(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에 소속된 뉴욕농아인교회(New York Deaf Church·담임 이철희목사)는 2006년 1월 이철희목사가 뉴욕지역 한인 농아인 상황파악을 위한 답사를 하며 시작됐다. 5월 이철희목사와 가족이 뉴욕농아인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했다. 2006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이철희목사 가족이 퀸즈한인교회에 출석하여 농아인 미팅, 섭
외, 개척준비를 시작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이철희목사가 뉴욕할렐루야대성회 농아인을 위한 수화통역을 했다. 2008년 11월30일 플러싱 소재 뉴욕예은교회(김명옥목사) 지하에서 뉴욕농아인교회 개척예배를 가졌다. 12월 하나님의 성회에 가입했다. 2009년 8월 한미농아인연합신앙수련회에 참석(MD에서
개최, 미주 6개 농아인교회 연합)했다. 프라미스교회(순복음뉴욕교회) 9층으로 예배장소를 이전했다.
■농아인교회란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으로 수화로 의사소통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모여 예배를 가지며 모든 순서는 수화로 진행된다. 설교나 찬송도 모두 수화로 하며 기도할 때엔 모두 눈을 뜨고 앞에서 수화로 기도하는 모습을 보아야 한다. 현재 뉴욕농아인교회(917-991-0703)는 매주 12명의 농아인과 그들의 자녀를 포함해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갖고 있다.
■특수교회의 재정적 어려움
이철희목사는 “농아인교회의 재정적 어려움은 농아인교회가 존재하는 한 계속 지속될 것이다. 교인이 많아야 15명이나 25명 정도기 때문이다. 뉴욕일원의 일반교회들이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주고 신앙인들이 사랑을 베풀어 준다면 풍족하지는 않지만 농아인사역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철희목사는
이상오(작고)씨와 이현숙(작고)씨의 2남1녀 중 장남으로 서울에서 태어난 이철희(사진·40)목사는 서울순복음신학교(1996)를 졸업하고 2000년 5월 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1997년 한국농아인협회 제1회 수화통역사 인증시험에 합격했다. 한국에서 50여개의 수화교실을 설립했고 군산대학교 사회복지과 수화강사 등을 역임했다. 2003년 기독교대한 하나님의 성회 특수지방회 순회선교사로 인준받았다.
군산농아인교회, 서촌농아인교회 담임을 역임했고 지구촌농아인선교회(GDM·중국농아인선교단체) 대표회장(선교사)을 역임했다. 1986년부터 장애인전국체전 14년연속자원봉사와 88장애인올림픽자원봉사를 했다. 2006년 1월 도미했고 뉴욕농아인교회를 개척 설립해 특수목회를 해오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채진이(한국2급정교사자격증 소지)사모와의 사이에 아들 빈(12·Bynn)과 진(6·Jynn), 딸 인(10·Kynn)을 두고 있다. 교회 주소:130-30 31st Ave., #9PH, Flushing, NY 11354. <김명욱 객원논설위원>
뉴욕농아인교회 교우들이 예배후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이철희목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