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회 글짓기 대회 펼쳐-몬트레이 한인제일장로교회 한국학교
몬트레이 한인 제일 장로 교회(이강웅 목사) 부설 한국학교(교장 현광순)가 주최한 ‘제16회 글짓기 대회’에 60여명의 학생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글 글짓기?그림 등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22일(토) 10시부터 2시까지 몬트레이 한인 제일 장로교회에서 열린 이 대회는 나이별로 글짓기, 그림 그리기, 반별 장기자랑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글짓기에는 ‘예수님’,’나의 아버지’,’지구’,’나의 가장 친한 친구’,’미국에서 사는 한국인’의 주제가 주어졌다.
정택준(DLI언어학 박사)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나이별, 미국에 거주한 기간 등을 고려해 각 부분별 공정한 심사였다"고 밝힌 뒤 "학생들의 쓰기, 언어구사능력, 표현력, 이해력이 매년 발전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현광순 교장은 “그 동안 배운 한글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해 달라”고 격려사를 전했으며, 이강웅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2세들이며, 부모님과 선생님, 나 자신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그 동안 갈고 닦은 한글 솜씨를 오늘 마음껏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짓기 대회에 이어 조 태권도 아카데미의 태권도 시범과 쌍절권 시범도 보여 큰 인기를 끌었으며, 장기자랑 대회에는 꼭두각시 춤과, 효를 주제로 한 구연동화, 가나다라로 문장 만들기, 자작시 낭송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한 참가자의 부모는 “2,3살 되는 어린 아이들의 율동과 노래에서 씩씩함과 귀여운 모습이 보여 너무 이쁘다”면서 “모국어 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참 좋은 것 같고, 천진난만하고 서툰 한국말이지만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정청자(소아과 의사), 박현섭(엔지니어링 공학박사), 조성범(정치학 박사), 정택준(언어학 박사)가 수고했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유치부 ▷금상: 박혜림 ▷은상: 박하림
◆유년부 ▷금상: 조민정 ▷은상: 허예나 ▷장려상: 시나 에리오
◆중, 고등부▷금상: 조연정 ▷은상 이윤희
<이수경 기자> Sklee0324@yahoo.co.kr
사진설명:몬트레이 한인 제일 장로 교회 부설 한국학교가 주최한 ‘제16회 글짓기 대회’에서 아이들이 장기 자랑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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