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토),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와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회를 가진 북한 요덕 정치범 수용소 출신의 탈북자인 정광일씨는 중국 연길시 태생이다.
정씨는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북한군 5군단에서 복무한 뒤 조선평양무역회사 지사장으로 근무하던 중 중국에서 남한 인사와 접촉했다는 이유로 간첩죄가 적용돼 2000년 3월부터 3년간 요덕 수용소에서 수감 생활을 했다.
정씨는 2004년 4월 중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했다. 한국에 입국한후 정씨는 북한의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정치범수용소 출신자들에 의해 설립된 단체인 북한민주화운동본부에서 사무국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북한의 인권개선, 인권 사각지대인 정치범 수용소 해체와 정치범 석방은 물론 북한내 정치범들의 정치적 자유와 인간다운 권리의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특히 세계 각국으로 퍼진 탈북자가 1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통계 속에서 북한을 탈출한 정씨와 같은 탈북자들이 북한 내부의 인권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외부 세계에 알려 세계 최악의 상황를 맞고 있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 수준을 알 수 있게 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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