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불타사, ‘부처님 오신날’ 전야제 행사
부처님 탄신일인 사월 초파일을 기념하기 위한 전야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시카고 불타사(주지 현성스님)는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5월 21일)을 앞둔 지난 8일 이를 봉축하기 위한 사월초파일 전야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 불자들을 비롯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제등행렬에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받들고 준비된 행사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불타예술제 행사에 앞서 진행된 제등행렬에는 참석자 모두가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을 형상화한 연등을 들고 불타사 일원을 한바퀴 돌며 지역사회에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을 수놓았다. 이어 시작된 불타예술제는 불타사 청년회 회원인 이미나, 앤드류 오씨의 사회로 어린이 학교의 장기자랑과 청년회의 오케스트라의 연주, 한글학교 학생들의 연극공연에 이어 선무도 시범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한 불타사 합창단은 ‘초파일의 송가’, ‘연등’ 등의 찬불가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성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 이를 축하하기 위한 전야제 행사로 불타예술제를 준비했다”며 “불자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하기 위해 불타사 일원의 주민들과 시카고 지역 한인 입양아 부모,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초청해 화합과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불타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김용환 기자>
사진: 부처님 오신날 전야제에 앞서 진행된 불자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한 제등행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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