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정부가 아동 복지 관련 직원 1백여 명을 감원하는 등 사회 서비스 관련 부처를 대대적으로 손질하고 나섰다.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는 6일 사회 복지 업무에 종사하는 각급 직원, 시설 관리원 등 115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는 예산 삭감으로 현재 규모의 직원을 유지할 수 없어 이처럼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게 됐다.
감원 발표가 나오자 해당 공무원을 비롯해 수십 명의 직원들은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 본부 사무실 밖으로 몰려나가 시위를 벌이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또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가 방치 및 학대 아동에 대한 서비스 문제와 관련, 21년 간이나 끌어온 소송 사건이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이번 감원 조치에 한 몫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을 통해 조직에 새 바람을 불러 넣겠다는 계획이다.
감원과는 별도로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는 사회 복지 서비스 보조원 제도도 없애기로 결정했다. 대신 이를 대체하는 직책을 새로이 개설하기로 했다.
아동 및 가족 서비스부는 새로이 개설되는 직책은 대학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직위라며 곧 채용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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