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의 드센 반대에도 불구 음료수 병에 4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안이 볼티모어시의회 해당위원회를 통과했다.
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시장이 1억2,100만달러에 달하는 시 재정적자 완화를 위해 제안한 이 안은 3일 세제·재정위에서 5명의 위원 중 빌 헨리 의원을 제외한 4명이 찬성했다.
시장은 내년 예산에서 7,000만달러의 지출 삭감과 5,000만달러의 새로운 세수를 통해 재정적자를 해소하려 하고 있다.
이 안에 대해 그로서리 업계 및 단체는 소비자들을 시외로 나가게 한다며 로비활동은 물론 신문과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를 이용, 강력하게 반대활동을 펼쳤다.
이와 달리 헨리 의원은 이 안을 대체해 상업용 에너지세를 인상하자는 제안을 했다. 하지만 이 안은 소규모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 중이다.
로울링스-블레이크는 “음료수 용기세는 우유와 주스, 경제적인 2리터 이상의 음료수에 대해세는 부과하지 않아 빈곤층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상업용 에너지세야 말로 스몰비즈니스를 어렵게 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를 저해하며, 고용창출을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티모어시와 볼티모어카운티에는 1989년부터 유사한 음료수세가 시행된 바 있으나 1997년 폐지됐다. 음료수 용기세가 신설될 경우 시는 매년 1,100만달러의 추가 세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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