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UCC 사이트에 올려 화제가 된 ‘쿨하지 못해 미안해(No cool I’m sorry)’의 뮤직비디오에 대해 "솔직히 대박이 날지 몰랐다"며 뒷얘기를 공개했다.
유세윤은 그룹 하이사이드의 리더인 뮤지와 함께 노래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만들었고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지난달 16일 UCC 사이트에서 공개했다.
"정말 예쁘게 아름답게 헤어져 놓고 더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합의하에 헤어져 놓고 전화해서 미안해" 등의 재미있는 가사에 유세윤 특유의 개그 감각이 영상으로 묻어 있는 이 뮤직비디오는 온라인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세윤은 4일 케이블 채널 MBC 에브리원의 새 프로그램 ‘우아한 인생’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싫어하지 않을지는 알았지만 대박이 날지는 몰랐다. 2,3개 소절을 빼고는 프리스타일로 만들어 대충 수정한 노래다. ‘놀고 싶은 것 놀자’고 만든 노래며 뮤직비디오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남이 (내 뮤직비디오를) 안 좋아해도 상관없다는 게 내 생각이다. 물론 내가 즐거우면 남도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뮤직비디오는 즐기자고 만든 것이다"고 덧붙였다.
4일 자정 첫 방송 되는 ‘우아한 인생’에서 유세윤은 박명수, 박휘순 등과 다른 MC들과 함께 패션, 뷰티, 연애, 라이프 스타일 등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트렌드 세터가 되는 데 도전한다.
유세윤은 패션 트렌드를 보여주는 ‘래션 롸잇나우’ 코너에서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개그맨 나오미와 김경진의 패션을 바꿔주며 또 다른 코너 ‘디렉터스 컷’에서는 ‘쿨하지 못해 미안해’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제작 과정을 소개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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