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용준과 ‘리틀 욘사마’ 김현중이 심야 비밀 회동을 벌였다.
두 사람은 28일 심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극비리에 만났다. 이들은 최측근만을 배석한 채 장시간 마주했다.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본을 위시한 연예 활동 전반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들의 한 측근은 "김현중은 중대한 일이 있을 때마다 배용준에게 상담을 해왔다.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밝혀왔던 터라 믿고 의지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원조’ 한류 스타 배용준과 떠오르는 ‘신성’ 김현중은 10년의 세월을 사이에 둔 ‘닮은꼴’ 스타로 꼽힌다. 두 사람의 얼굴을 정밀 비교한 그래픽이 등장할 정도로 이들은 온화한 미소가 인상적인 미남 스타다. 배용준은 2000년 <겨울연가>로 한류의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김현중은 지난해 <꽃보다 남자>로 침체에 빠진 한류를 되살린 ‘젊은 피’와 같은 스타다. 일본 연예계 관계자들은 김현중이 배용준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한류스타’로 지목하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그런 까닭에 이들의 회동 소식은 연예계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해외 활동을 진행하며 여러 차례 마주친 인연으로 친분을 쌓아왔다. 14세의 나이 차이가 존재하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과 배려로 신뢰를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각기 소속사는 다르지만 만약 이들이 공동 보조를 취하기라도 한다면 한류시장의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관계자는 "일본 팬들은 한류시장의 미래를 움켜쥔 두 사람이 인간적인 교분을 쌓아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기고 있다. 한류를 밀고 당기는 역할을 향후에도 잘 수행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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