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내달 미니음반 ‘이노센스(INNOCENCE)’를 발표한다.
2008년 ‘미워도 사랑하니까’로 데뷔해 ‘슬픈 다짐’, ‘8282’, ‘사고쳤어요’ 등을 히트시킨 다비치는 이번 음반에서도 방시혁, 브라운아이즈의 윤건, 김도훈, 박해운, 윤명선 등 유명 작곡가들과 작업했다.
이 중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과 ‘내 귀에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2AM의 ‘죽어도 못 보내’ 등을 작곡한 방시혁이 타이틀곡 ‘시간아 멈춰라’를 작곡했다.
이 곡은 애절한 발라드로 시작해 펑크록으로 바뀌는 반전이 포인트. 여기에 동요 ‘그대로 멈춰라’를 모티브로 ‘눈물이 나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 이별이 오기 전에 그대로 멈춰라’라는 노랫말이 얹어졌다.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다비치가 애절하게 노래하다가 파워풀한 로커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달 1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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