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5명의 얼굴 양쪽에 미백 특허성분을 내세우는 13만 원대 화장품과 미백 기능이 없는 1만 원대 단순 보습제품을 바르게 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제품의 정보를 알리지는 않았다. 8주 후 제품을 바르기 전과 후, 그리고 얼굴 양쪽의 차이를 측정했다.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
온갖 기능성 화장품이 여성들을 유혹하는 가운데 KBS 1TV ‘KBS 스페셜’은 내달 2일 오후 8시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통해 화장품 기능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매출 30조 원대의 전 세계 1위 기업을 포함해 고가 화장품 회사 13곳(국내 2곳, 외국 11곳)에 효능 근거 자료를 요청한 결과, 10개 회사가 자료 제공을 거부하거나 단순 홍보자료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3개 회사가 근거자료를 제시하고 취재를 허락했는데, 제작진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이 자료를 분석하고 해당 회사를 직접 방문 취재했다.
프로그램은 ▲화장품, 순서대로 다 발라야 하나 ▲고가화장품의 효능, 저가보다 뛰어난가 ▲화장품의 효능, 어디까지인가 ▲화장품 원료, 얼마나 비싼가 ▲화장품 효과 본 느낌, 어디서 오나 ▲화장품, 과연 안전한가 등 6가지 의문을 갖고 건국대병원 피부과 최용범 교수와 함께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제작진은 "장장 5개월간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취재를 통해 화장품 회사들이 여성들에게 결코 알려주지 않는 진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