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대학들이 올 가을학기의 등록금을 앞 다투어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Virginia Commonwealth University)이 24% 인상안을 발표했다.
대학 이사회는 29일 버지니아에 거주지를 둔 학부생의 경우 가을 학기 등록금을 1,700달러가 인상된 8,817달러로 확정했다.
이는 지금까지 발표된 버지니아 소재 대학의 등록금 인상 중 가장 큰 폭에 해당한다.
비거주 학부생들의 등록금은 5.7%가 인상돼 1,200달러가 늘어난 2만1,949달러가 된다.
또 기숙사비와 식비도 191달러가 늘어난 8,526달러로 2.3% 오른다.
학교 당국은 또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금을 활용해 재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학비 지원을 늘리는 계획도 발표했다.
대학은 향후 2년 간 약 4천만 달러의 예산 적자가 예상돼 이와 같은 큰 폭의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예산 부족 현상은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만이 겪는 고충은 아니며 주 정부의 교육 지원금 삭감과 연방 정부의 경기 부양금 지원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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