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씨와 김윤진씨가 5월1~21일 리앤리 갤러리에서 2인전을 갖는다.
한지에 색동의 색채를 입힌 작품을 선보이는 정동현씨는 작가 노트에서 이렇게 작품을 설명한다. “오래 전부터 흘러온 물과 바람의 결에 따라 나에게까지 연결지어온 여인의 흔적을 다시 짚어보고 싶다. 물과 바람의 결을 따라 끝없이 반복되어질 삶을 사랑하는 것을 배운다. 여인들의 눈물과 인내가 기도와 희망의 오방색으로 승화되어졌기를…”
정씨는 서울 미대를 졸업하고 패사디나 아트 센터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으며 도예가로 활동하면서 3회의 개인전과 35회의 그룹전을 가졌다.
‘카탈리나 아일랜드’ 연작을 선보이는 김윤진씨는 오랫동안 카탈리나 섬이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존재의 확실성을 탐구한 작업을 해왔다. “카탈리나 섬의 모양과 색깔은 다양하게 변하여 왔다. 산이나 암초, 삼각형 또는 원이 되기도 하고, 화면 한 가운데 홀로일 때도 있고 여러 봉우리가 사이좋게 모이기도 한다. 선명할 때도 있고 희미하거나 전혀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들의 존재 의미를 좀더 깊이 알게 되기 원한다”고 말하는 김씨는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 하트포드 아트 스쿨에서 공부했으며 7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오프닝 리셉션은 1일 오후 3시.
전시장 주소 3130 Wilshire Blvd. # 502 LA, CA 90010
전화번호 (213)365-8285
정동현씨의 작품 ‘색동의 길’
김윤진씨의 작품 ‘카탈리아 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