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의 오지호가 일본 내 한류사극의 선전대장으로 일본을 찾았다.
일본의 위성방송 운영회사인 스카파(스카이퍼펙트)는 4월 들어 ‘스카파! 한류 시대극 특집’을 기획해 전통사극에서 퓨전사극까지 15편 이상의 화제작을 집중 방송한다.
이를 기념해 22일 도쿄 도요스 개봉관에서 열린 ‘스카파! 한류시대극 특별시사회’에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에 오지호와 함께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미용전문가 잇코(IKKO)가 참석해 토크쇼를 소화했다.
이 자리에서 ‘추노’의 송태하 역으로 짐승남 열풍을 일으킨 오지호는 "코믹물과 다른 남성미를 표현하기 위해 몸만들기와 시간 있을 때마다 장혁과 함께 액션스쿨에서 연습을 했고, 송태하의 칼이 특히 길고 무거워 고생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자기 생일인 4월14일은 ‘블랙데이’라 늘 자장면만 먹었다고 하자 미용전문가 잇코가 오지호의 초콜릿 복근을 이미지로 만든 생일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축하했다.
완벽한 식스팩 몸매로 여성팬을 사로잡은 오지호의 초콜릿 복근을 보고 싶다는 주문에 오지호는 "촬영이 끝난 뒤 요즘 운동을 하지 않아 2개가 없어져 지금 4개밖에 없다"고 하자 대신 손으로 만져 본 잇코가 "돌처럼 단단하다"고 탄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번 ‘스카파’ 특집에는 ‘대장금’ ‘천추태후’ ‘대조영’ 등 기존 인기작을 비롯해 최신작으로 ‘추노’(아시아 드라마틱TV★소넷), 메디컬 사극 ‘제중원’(KNTV), 대하사극 ‘명가’(KBS World 채널) 등이 일본에 처음 소개된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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