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일본 지상파(TBS)에서 처음 방영된 한국 드라마 ‘아이리스’의 시청률이 10% 안팎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시청률 조사기관인 ‘비디오리서치’는 22일 아이리스의 평균시청률이 지역별로 최저 9.8%(센다이)에서 최고 14.3%(삿포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청자가 가장 많은 도쿄 지역의 평균시청률은 10.1%였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지상파 프로그램은 평균 시청률이 15%를 넘으면 히트작으로 보고, 10% 밑으로 내려가면 흥행에 실패한 것으로 간주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0.1%는 일단 ‘나쁘지는 않은 성적’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같은 황금시간대 프로그램에 비하면 저조한 편에 속한다.
21일 오후 9∼10시에 전파를 탄 프로그램 중 TV아사히의 수사 드라마 린조(臨場)의 평균시청률이 16.7%로 가장 높았고 니혼TV와 후지TV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은 각각 13.9%와 10.5%였다. NHK TV의 9시 뉴스 시청률은 11.4%였다.
일본 한 방송사 관계자는 "도쿄에서 10.1%가 나온 것은 첫회 시청률로는 나쁜 수치는 아니지만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할 때 좋다고도 할 수 없다"며 "몇 회 더 방영된 후에야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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