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한의대 한국어과정 입학설명회…김용태 학장 ‘새 도전’ 권유
서니베일 국제한의대 한국어과정(학장 김용태) 2010년 여름학기 입학설명회가 17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 대학 신관에서 열렸다. 1997년 설립돼 영어과정과 중국어과정을 운영해온 국제한의대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한국어과정을 신설했다. 한국어과정에는 첫학기와 올해 1월 개강한 두 번째 학기에 각각 10여명씩 입학했다.
김용태 학장은 “대체의학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고조, 오바마 정부의 의료개혁법안 통과로 인한 메이저 건강보험 관련업체들의 한방치료 프로그램 확대예상, 현재 연방하원에 계류중인 HR646법안(메디케어 파트B와 연방공무원 건강보조 계획에 한방치료 포함) 등에 따라 향후 한방치료의 영역 및 취업기회 확대가 예상된다”며 새로운 도전을 권장했다.
김 학장은 이어 입학자격(2년제 대학이상 학력, 2학기제는 60학점이상/4학기제는 90학점이상)과 학제 및 운영방안(1년 3학기제, 풀타임 학생기준 총 3년과정, 파트타임 및 비학위 취득과정 수강가능), 학비보조 및 융자, 임상실습, 기타 교과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한 뒤 ‘한의학의 향후전망’에 대해 각종자료를 들어 심층 전망했다.
미국내 대체의학의 추이와 관련해 김 학장은 “침술은 대체의학의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로 현재 미국인 성인의 10%가 침을 맞은 경험이 있으며 그중 60%가 침술을 주요 치료방법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있고 48%는 침술이 아주 안전하고 만족하고 있다”는 NCCAOM의 조사결과와 의대의 한의학 교과목 채택증가 추세, 통합의학연구센터연합 가입대학 분포(24개주 40여 의대) 등을 희망적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
HR646법안과 관련해서도 통과시 침술치료대상 5,300만명 추가 등을 들어 설명한 김 학장은 현재의 흐름으로 미뤄 “향후 한의사의 업무영역의 확대와 더불어 병원과 의료기관 등에 대한 취업기회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오픈하우스를 겸한 이날 입학설명회에서는 또 이 대학 교수이자 북가주한미한의사협회 회장인 신창섭 원장이 ‘동서의학을 통한 자가 건강관리’를 주제로 약식특강을 했다. ▷입학상담 등 기타안내: 408-733-1827, kim@uewm.edu <정태수 기자>
사진/ 17일 열린 국제한의대 한국어과정 입학설명회에서 김용태 학장(왼쪽)이 교과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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