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코리아21’출연팀 미니콘서트로 인사
17일 맨하탄 심포니 스페이스에서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공연을 갖는 제 3회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Korea 21: Music Here & Now” 의 공연팀이 14일 코리아소사이어티 미니 콘서트를 통해 뉴욕팬들에게 처음 인사했다.
7인의 솔리스트로 구성된 앙상블 ‘울림(Ullim)’과 지난해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팀인 국악아카펠라 토리스 (Tori’S)멤버들은 이날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 아카펠라가 곁들여진 1시간의 공연을 통해 갈수록 실험적이고 새로워지고 있는 전통 음악의 새로운 느낌을 전달했다.
이날 무대에는 서지 않았지만 현대 국악 가요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토리스를 키워내기도 했던 김용우씨는 본 공연에 특별 출연한다. 김씨는 " 3년전 첫 21세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을 때 과연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다"며 "불과 3년만에 진출팀의 수준과 기량이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전국에 200여개의 팀이 활동할 정도로 젊은 국악인들의 움직임이 활기찬 사실을 지적하며 "지금은 월드 뮤직으로서 한국음악의 어법을 찾고 있는 과도기지만 적어도 3~4년 후면 세계인들에게한국음악이란 이런 것이란 자리매김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젊은 국악인들은 이번 미주 순회 공연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된 새로운 전통음악, 그러면서도 깊은 울림을 가진 전통음악의 멋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팀은 쿠퍼 유니언 대학과 맨하탄 음대에서도 시범 공연을 갖게 되며 뉴욕 공연 후 LA에서도 여러 대학과 공연을 통해 미국 관객들과 만나게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악방송과 한국전통예술협회가 주관하고 있다. 심포니 스페이스: Broadway & 95th Street. <박원영 기자>
공연을 마친 후 코리아 21 출연팀이 코리아소사이어티 무대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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