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극비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가 11일 남편과 첫 공개 나들이를 했다.
이영애는 이날 오후 남편 정 모 씨와 함께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 6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모비스 쪽 VIP 석에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한 이영애 부부의 모습은 관중의 관심과 함께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영애 소속사는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농구장을 찾은 것이라 어떤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영애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정씨와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후 이를 발표했으며, 정씨에 대해서는 미국 일리노이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계 IT업종에서 일하는 교포라고만 밝혔다.
이영애와 정씨가 나란히 카메라에 잡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두 사람은 이날 편안한 차림으로 농구장을 찾아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를 즐겼다.
이영애는 결혼 직후 한양대 연극영화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했으며, 현재 2학기째 학업중이다.
소속사는 "이영애가 좋은 작품이 있으면 언제든 연기에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재는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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