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에 있는 기업들 유치
대규모 태양전지 시설 추진
애리조나 주 `피닉스경제위원회’의 배리 브룸 사무총장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태양열 관련 기업들을 애리조나로 유치하기 위해 실리콘 밸리 지역을 누비고 있다.
브룸 사무총장은 “애리조나 주는 더이상 주택산업과 관광산업으로만 먹고 살 수 없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9일 애리조나 주가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로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유치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건축업 의존도가 높았던 애리조나 경제는 미국의 주택 거품이 붕괴하면서 급속도로 악화했다. 애리조나에는 도시 주변에 드넓은 분양 토지가 있는데다 강렬한 햇볕을 받는 사막 지역들이 넓어 태양전지 수요가 많다. 이를 무기로 대규모 태양전지 생산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브룸 사무총장은 최첨단 태양열 기술을 보유한 실리콘 밸리 지역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첫번째 공장은 본사와 가까운 지역에 세웠지만, 앞으로는 시장 수요가 있고 저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애리조나에 매력을 느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의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인 선테크는 샌프란시스코에 미국 본사를 유지하면서 애리조나 주가 미국 남서부 태양열시장의 중심지라면서 그곳에 미국 첫 공장을 건립하겠다고 지난해말 발표한 바 있다.
브룸 총장은 “중국 기업들이 애리조나에 공장을 설립하기가 아주 쉬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선테크의 사례가 다른 중국 기업들이 애리조나에 투자하게 하는 자극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애리조나주가 제2 공장 오픈 유치를 위해 접촉중인 샌타클라라 소재 태양열 업체 ‘미아솔’ 공장에서 연구원들이 초슬림 태양 전지판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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