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북한 어린이돕기 음악회
한인 기독실업인들로 구성된 뉴저지 최초의 ‘CBMC(Christian Business Men’s Committee) 합창단’이 11일 오후 6시 뉴저지연합교에서 열리는 ‘제8회 북한·연변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로 한인사회에 첫 선을 선보인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회장 전상복 장로) 주최,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음악회가 지난해 12월 창단한 합창단의 데뷔 무대인 셈. 특히 음악회는 굶주리는 북한과 연변 어린이에게 밀가루와 종합비타민을 보낼 기금모금을 목적으로 하는 뜻 깊은 행사여서 단원들은 피곤도 잊은 채 즐거운 마음으로 맹연습에 임하고 있다. 합창단 창단을 주도한 소프라노 이종미씨는 "아직은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기쁨과 열정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어 점진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합창단"이라며 "창단 3개월 만에 갖는 첫 무대가 자선음악회여서 그동안 연습해 온 기량을 맘껏 발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합창단은 ‘밀양아리랑’과 ‘기쁘게 할렐루야’ 2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합창단 이외에도 소프라노 김수정, 메조소프라노 박영경, 바리톤 유재웅, 베이스 바리톤 조형식, 피아니스트 박혜경씨 등 정상급 음악인들과 뉴욕장로성가단, 뉴저지교협사모합창단, 뉴저지연합교회 남성 중창팀 및 색서폰 연주자 김귀만 목사의 특별출연도 예정돼 있다.
20여명의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은 단원의 절반이 부부. 매주 월요일 오후 6시마다 모여 노래연습으로 스트레스도 풀고 기분전환도 겸하다보니 부부의 건전한 취미생활로도 자리 잡고 있다고. 이씨가 발성부터 호흡법을 직접 지도하고 가곡, 성가곡, 찬양곡 이외 추억의 팝송곡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습하고 있으며 저녁식사 함께 하고 예배 후 연습에 임하는 원칙도 준수하고 있다. ▲합창단 입단 문의: 201-592-6872
<정보라 기자>
2009년 12월 발족한 CBMC 합창단의 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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