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임금님표 이천쌀’출시… 웰빙족 타겟
“한국산 명품 쌀 맛보세요.”
CJ 프레시웨이는 5일 오전 10시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한국산 ‘임금님표 이천쌀’ 미국 출시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CJ 프레시웨이와 이천시 농협, 이천쌀 운영본부 관계자 등이 참가, 미주 런칭 개요와 제품 소개를 했다.
지난주부터 LA 일부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천쌀은 남가주를 비롯 뉴욕, 애틀랜타, 시카고 등에 40만톤 정도가 수입, 판매될 예정이다.
이천쌀 운영본부 현종기 본부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알고 있듯 이천 쌀은 조선시대 최고의 진상미였다”며 “현재 한국에선 한 포 가격이 6만원으로 일반 쌀의 2배 정도인 고급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천쌀은 한국 쌀 유통 물량의 1%인 연간 4만5,000톤 정도만 생산되는데 이천에서 출하되는 쌀은 모두 임금님표 브랜드로 유통되고 있다.
또 한국에서는 쌀 부문으로는 최초로 지리적 인증인 GI 인증을 받은 바 있는 이천쌀은 단립종, 만생종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밥을 했을 때 찰 지고 윤기가 흐르며 씹는 맛이 여타 다른 쌀 브랜드와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 유통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CJ 프레시웨이 송석우 과장은 “LA 쌀 시장이 포화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결정을 한 것은 한국산 프리미엄 쌀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웰빙족들을 타겟으로 마케팅을 펼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천 쌀은 유통과정 역시 엄격하기로 유명한데 수확 후 저온저장으로 1년 내내 햅쌀처럼 가공해 유통시킨다는 것이 이천 농협 측의 설명이다.
부발 농협 황순철 상무는 “미국산임에도 불구하고 마켓에서 이천쌀로 유통되는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산 이천쌀을 구입하려면 임금님표 브랜드를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마켓 판매에 들어간 이천쌀의 소비자 가격은 12파운드들이 한 포당 17.99~19.99달러 선이다.
<이주현 기자>
5일 옥스포드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임금님표 이천쌀 미주 출시 기자회견에서 현종기(맨 오른쪽) 본부장이 제품 소개를 하고 있다. aT센터 신현곤 사장(왼쪽부터), 부발 농협 황순철 상무, 이천시청 김상원 과장.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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