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8)와 ‘피겨퀸’ 김연아(20)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이하 타임 100)’의 온라인 투표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두 사람은 타임이 ‘타임 100’ 선정에 앞서 제시한 온라인 투표 후보 200인 안에 포함됐다. 1일 타임이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200인에는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할리우드 스타 샌드라 불럭, 팝스타 비욘세, 방송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스타 조애니 로셰트, 영국 가수 수전 보일 등이 포함돼 있다.
타임은 앞으로 200인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받고, 자체 선정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5월1일께 ‘타임 100’을 선정한다.
비는 2006년 ‘타임 100’에 선정돼 레드 카펫을 밟은 이래 타임과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07-2009년에도 ‘타임 100’ 온라인 투표 후보에 올라 이 투표에서 2007년 1위, 2008년 2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홈페이지에서 비에 대해 "비는 한국의 오랜 스타로, 최근 음반 ‘레이니즘(Rainism)’을 내고 펼친 해외 투어의 성공 이후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또 영화 ‘스피드 레이서(Speed Racer)’와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을 통해 연기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또 김연아에 대해서는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로, 그의 올림픽 프로그램은 2006년 새로운 점수 시스템이 도입된 이래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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