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시장이 커지면서 제품을 광고하는 방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3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업계 최초로 막걸리 TV 광고를 제작한 데 이어 제품을 광고하기 위한 노래인 `막걸리송’과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었다.
국순당이 다음 달 1일 음원을 공개하기로 한 막걸리송은 `팥빙수’와 `영계백숙’ 등 먹을거리를 소재로 한 히트곡을 쓴 가수 윤종신이 작곡했다.
이 노래는 막걸리를 좋아하는 여자라는 뜻으로 `막걸리나’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막걸리를 즐겨 먹으면 예쁜 여자가 나타난다는 내용을 가사에 담고 있다.
포크록 장르에 속하는 `막걸리나’는 경쾌한 리듬과 귀에 쏙쏙 들어오는 코믹한 가사가 특징이라고 국순당은 소개했다.
국순당 막걸리 광고 모델인 배우 황정음이 윤종신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노래와 함께 공개된다.
윤종신은 `막걸리나’를 자신의 정규 앨범에도 수록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박민서 과장은 "국순당 막걸리 제품이 최근 기준으로 월 600만병 이상의 판매를 올리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까지 호응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막걸리송을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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