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데뷔한 래퍼 조PD(본명 조중훈ㆍ34)가 올해 음반 활동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겠다는 뜻을 최근 밝혔다.
조PD의 소속사인 브랜뉴스타덤은 올해 발표한 곡들을 모두 수록한 음반을 11월 발매한 후 연말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잠정적으로 은퇴할 예정이라고 29일 전했다.
그는 올해 싱글음반과 미니음반, 프로젝트 음반 등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 ‘슈퍼스타K’에 도전했던 정슬기가 피처링한 디지털 싱글 ‘보란듯이’를 낸데 이어 8일 코리아나가 피처링한 곡 ‘빅토리 2010’, 히트곡 ‘친구여’ 때 호흡을 맞춘 인순이와의 듀엣곡 ‘R.O.K’ 등이 수록된 미니음반 ‘빅토리(Victory)’를 발표했다.
뒤이어 내달 15일 래퍼 버벌진트와 전곡을 공동 제작한 합작 음반도 내며, 5월과 7월, 9월에도 싱글 발표가 예정돼 있다. 11월 마지막으로 낼 음반에 이 싱글 곡들과 60%의 신곡을 수록한다는 계획이다.
조PD는 은퇴를 결심한데 대해 우리나라 시장에서 매번 음반을 내고 경쟁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음반 활동을 은퇴하고 데뷔 전으로 돌아가려 한다. 다만 마지막으로 양질의 음반과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에게 보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조PD가 음악과 다른 일을 계획하고 있지만, 인터넷에서 음악을 발표해 화제가 되며 데뷔한 그답게 개인적인 음악 욕구를 해소하는 통로도 인터넷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에게 팔기 위한 음악이 아니므로 홈페이지 등 인터넷에 음악을 올리는 방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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